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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백질인형]日 '리얼돌'과 사랑에 빠진 남자

일본소식

by 일본뉴스 2007. 8. 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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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영국 로이터 방송에 소개된 한 일본인 남성 '리얼돌' 수집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타보(Ta-Bo)'라는 이름의 이 수집가는 올해 45살의 엔지니어로 10년 동안 거의 1백여 개에 달하는 인형을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타보'씨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불을 켜자 거실 곳곳에는 '리얼돌'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타보' 씨는 인형들에게 '다녀왔어'라고 말한다. 그가 먼저 집에 들어와서 하는 일은 인형들을 쓰다듬는 것. 그리고 인형과 함께 나란히 앉아 TV를 본다.

'타보' 씨는 현실의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인형들과 환상 속에서 성행위를 하는 남자다.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여자들은 때때로 속이거나 배신을 하지만, 이 인형들은 절대 그렇지 않는다"라며 "완전히 나만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화면에는 도쿄의 한 공장에서 '리얼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머리가 결합돼지 않은 인형들이 테이블 위에 눕혀져 있고, 한쪽에선 인형의 얼굴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로이터의 리포터와 리얼돌 '코유키'>


로이터의 리포터는 이 공장에 전시된 20개의 인형 중의 하나인 '코유키'라는 이름의 인형을 소개했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이 인형은 철로 된 뼈와 35개의 관절이 있어 사람처럼 움직일 수도 있다고. 인형의 무게는 27kg이며, 가격은 6,000달러다.

 

동영공업 제작

일본나까마 http://www.ilovenaka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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