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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일본성교육자료 기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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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본뉴스 2005. 10. 2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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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티비 홈피에서 관련 노래 및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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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 보수우익의 성교육에 대한 탄압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내에 보도된 내용만 보면 사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없어 단순한 흥미꺼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도쿄에서 일어나고 있는 학교교육.성교육에 대한 부당한 개입에 대해 작년말 도쿄변호사회에서 "인권구제 신청" 및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일본에서는 인권구제 차원에서 서명운동 및 모든 대응을 강구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시하라 도쿄도지사와 도교육위원회의 조치는 어린이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나나오(七生)양호학교를 비롯하여 공립초중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학습권 침해에 대해 인권구제신청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나오 학교(지체장애학교)의 성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우익보수신문인 산케이신문의 왜곡보도에 의한 것입니다. 국내 기사에 따르면 그 배경에는 "구단하(九段下:kudansita)회의"라는 단체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구단하"는 야스구니신사가 있는 도쿄 치요다구의 구단하지하철역 이름입니다. 구단하회의의  "일본해체저지선언" 헤이세이(현재연호)의 혁명세력을 깨부수고 일본의 근본을찾아라!~ (자동한글번역보기)의 조항을 보면 현재 일본에서 세를 확장하고 있는 우익세력의 전략과 맞물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나오학교에서 성기가 달린 인형으로 지체장애아 학생들의 성교육을 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옷을 입힌 상태에서 교육을 하며 상황에 따라 벗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학생들이 "오네가이시마스(부탁합니다)"라고 일제히 외치며 정중하게 벗깁니다. 도교육위원회 실사 때 산케이신문기자가 동행했는데 옷을 입고 있는 상태의 교육용인형을 일부러 전부 벗겨서 놓고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사진을 7.5일자 산케이신문에 그대로 게제 "마치 성인용품샵 같다" 는 내용을 기사화하면서 왜곡되었습니다.

 

 

페니스가 달린 타이츠

장애를 가진 아이들 중에는 소변을 눌 때 바지를 전부 내려 엉덩이를 노출시키는 아이도 있습니다. 선생님이 이 타이츠를 입고 우선 엉덩이를 내놓고 소변을 보는 흉내를 내고 다같이  " 이상하지~그치"하며 모두 공감을 하는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는 형태로 지도가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페니스를 정상적으로 내놓고 소변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같이 "이렇게 하니깐 더 보기좋지"라고 확인하는 형태입니다.


선생님도 장애아를 가진 학부모들도 애들이 부모가 없어도 평탄하게 살아주었어면 하는게 소원입니다. 소변누는 방법 등 기초적인 에티켓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가르치는 것, 알기 쉽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교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본보수우익세력과 산케이신문의 선정적인 보도 및 사실왜곡으로 인한 오해도 있지만  성교육교재나 수준은 우리의 고정관념으로 보면 도가 지나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마음과 신체의 학습」재판이란?

도립 나나오양호학교의 "마음과 신체학습"은 학부모 뿐 아니라 교장모임,도교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2003년 7월에 도의회에서 "부적절한 성교육"으로 취급하면서 상황이 뒤바뀌게 됩니다. 도교위와 산케이신문기자가 시찰을 나와서는 이 학교 교직원들을 일방적으로 모욕, 공갈하며 산케이신문기사가 "과격성교육" "마치 성인용품점" 같은 선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사실을 왜곡합니다. 도교육위원회는 기다린 듯 교재를 몰수하고 나나오학교 관계자를 비롯하여 116명에 대해 부당한 처분을 강행합니다.(나나오양호교육학교사건)
이런조치에 대하여 도쿄변호사회는 2005년 1월24일 도교위의 행동은 어린이들의 학습권 및 교사의 교육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몰수한 교과서를 반환하고 부당한 개입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를 합니다.
그러나 도교위는 이런 경고를 계속 무시하고 있습니다. 나나오양호학교의 학부모와 교직원28명은 이 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2005년 5월12일에 도쿄지법에 제소를 합니다. 아직도 진행중이며 많은 양심있는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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